심슨가족™: Spring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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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가족: 스프링필드

아...
2013년인가?아니 14년이었나? 어쩌면 그 이전이었을지도 이후였을지도 모르겠다.

매일 꾸준히 한건 아니어도 못해도 일주일에 한두번 한달에 두세번은 꼭 들어가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마음으로 꾸준히 관리해왔는데 어느덧 십수년이 흘렀고, 이제는 스프링필드 마을도 무지개 다리를 건널때가 된거 같다.

오랜시절 함께하며 폰은 여러번 바뀌었지만 언제나 어느순간에는 설치되어서 정으로 함께해온 순간들

어느순간 나조차도 관리 능력을 넘어버린 내 스프링필드

중도에 포기한 이벤트도 많고 받은 이벤트도 많고 아직 남은 이벤트도 많은 나만의 작은 세상

25년 1월 24일이 최종 종료일이라고 마지막 이벤트를 진행중인데 시니컬하면서 개그치는 케릭터들을 보니깐 기분이 묘하다.

도넛이랑 돈을 퍼줘서 못다해본 것들을 다해보는중인데 의미는 없겠지만 내 마을을 여기저기 뒤져보니깐 옛추억이 새록새록하다.

아....이거 받을때 어디서 알바하며 날밤새다가 받았는데

아..이거는 시험기간에 받은거였을건데

이건 진짜 이벤트 개노가다였는데...

기분이 묘하다.

무지개 다리 건너기 전까지는 그래도 매일 매일 접속해서 안아줘야지